동원F&B ‘동원샘물’, 샘물 업계 최초 ‘그린스타’ 인증 획득

페트병·뚜껑 경량화 및 라벨 길이 축소 등…연 1200t 플라스틱 절감

2022-11-16     김민주 기자
동원F&B
[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동원F&B는 먹는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이 샘물 업계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KMR) ‘그린스타’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린스타는 한국경영인증원이 전문 조사기관 한국리서치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품질, 원료, 에너지 소비, 사용자 환경 등 다양한 요소에서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상품 및 서비스를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다. 페트병 경량화, 비닐 라벨 제거 등을 통해 폐기물을 감축했으며,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이번 그린스타 인증을 받게 됐다. 지난 5월 2년여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동원샘물 500mL와 2L 제품 페트병의 무게를 각각 15.7%, 8.4%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소시켰다. 뚜껑의 높이를 낮춰 더 가벼워진 ‘에코캡’도 도입했으며, 라벨의 길이도 20% 이상 줄여 환경보호 효과를 높였다. 연간 약 1200t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와 2020년에는 각각 페트병 몸체에 비닐 라벨을 없앤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아이스팩 대신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4월엔 샘물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챌린지 앱 ‘물로’를 론칭했다. 일상적 실천을 통해 숲 조성 사업 등 환경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는 참여형 앱이다. 이외에도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