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 개막…12월 15일까지 무비블록에서 개최
국제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 21편 공개, 본선 심사위원 김봉석 등 4인 위촉
2022-11-1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제21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가 이달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30일간 글로벌 독립영화 플랫폼 무비블록에서 개최된다.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는 개막과 동시에 국제경쟁 부문의 본선 진출작을 공개했다.
총 10개국에서 제작된 21편의 유수한 단편영화들이 전 세계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본선 진출작은 무비블록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의 감상권인 'GISFF Pass'를 구매하면 '$10'에 본선 진출작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국제경쟁 부문 본선은 제21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의 예선에 진출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심사하는 부문으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 3편을 선정해 상금 및 차기 단편영화 제작지원금으로 총 12만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MBL)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제21회 국제경쟁 부문의 본선 심사위원은 총 4인으로, 김봉석, 이주영, 매튜 푼, 테이 비 핀이 위촉됐다.
김봉석 영화평론가는 '씨네21', '한겨레' 기자를 거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아시아 프로그래머로 활동했다. 영화, 장르 소설, 만화, 대중문화 등에 대한 글을 쓰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주영 감독은 장편 데뷔작 <싱글라이더>를 연출해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 등의 신인감독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최근에는 8부작 OTT 드라마 <안나>의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매튜 푼은 2011년부터 홍콩국제영화제의 인더스트리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으며, 홍콩국제영화제 인더스트리의 운영을 총괄하고 홍보하는 일도 겸임하고 있다.
테이 비 핀 감독·프로듀서는 <브랙퍼스트, 런치, 디너>를 제작해 로테르담국제영화제외 전 세계 약 30개의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됐다. 또한 <파이프 투 나인>을 연출 및 제작했다. 2020년에는 뮤직 비디오 <Orang Singapura>로 아시아웹어워드에서 최고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한 본선 진출작 중 관객에게 최고의 호평을 받은 단편에게 주는 관객상의 부분이 신설돼 5천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MBL)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관객상 투표는 무비블록에서 본선 진출작을 시청한 후, '별점주기'를 통해 영화에 대한 별점을 남기면 된다.
제21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의 수상작은 12월 15일,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