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능일 경기·강원 일부 0도 이하로 기온 ‘뚝’

최저 0~10도, 최고 15~18도

2022-11-16     강소슬 기자
수능일인
[매일일보 강소슬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 목요일 경기·강원·경북 일부의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진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다가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간 제주도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강수량 0.1㎜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로 전날보다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8도 △춘천 1도 △강릉 7도 △대전 4도 △대구 5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9도 △제주 11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냉해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북 내륙에 새벽부터 오전 사이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전날 미세먼지의 잔류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의 축적으로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기남부·충북·충남은 ‘나쁨’이며,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며 서울·경기북부·세종·광주·전북은 오전에, 대구·경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