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무료 금융데이터 등록 수 업계 1위
2023-11-17 홍석경 기자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신한카드는 금융데이터거래소 내 무료 데이터 등록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무료 데이터 상품 수(430건), 등록 상품 수(540개), 다운로드 수(2,936건), 조회수(143,031건), 좋아요(1,644건), 인기 순위도 전 영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데이터 저변 확대를 위해 소액 데이터 상품을 다음달 1일 출시하고, 데이터 생태계 구축 및 포용적 데이터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내년 1분기까지 금융보안원에서 제공하는 원격분석환경 클라우드 비용 부담만으로 소액 데이터 상품을 이용하게 할 계획이다.
소액 데이터 상품은 중소벤처24 홈페이지에서 발급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 또는 대학(원) 재학증명서를 제출한 경우 구매할 수 있으며, 기존 천만원 단위의 고가 상품보다 저렴한 최소 50만원대 금액으로 지역별, 업종별, 기간별 이용금액과 이용고객수 등의 소비데이터를 금융보안원 원격분석환경(안심존)에서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다.
소액 데이터 상품은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하길 원하는 소상공인, 스타트업, 대학(원)생 등에게 무료 데이터 이상의 품질과 함께 기존 B2B 데이터 상품 보다 저렴한 맞춤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상권 데이터, MZ 소비 데이터 총 2종을 우선 출시하고, 추후 상품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데이터 상품을 통해서 신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소상공인은 희망하는 상권별 유망 창업 입지를 예측할 수 있고, 스타트업의 경우 잠재고객의 특성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타겟군 선정에 활용할 수 있다”며 “연구 목적의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는 기존 공개 데이터셋 활용에서 벗어나 실제 국내 카드 소비데이터 활용이 가능해 보다 입체적인 연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