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회장, 스포츠단 납회식 열어 선수단 격려
2022-11-20 이보라 기자
[매일일보 이보라 기자]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2 농협금융 스포츠단 납회식’을 개최하고 농협금융 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농협금융은 계열사별로 소프트테니스 팀, 테니스 팀, 남자골프팀(농협은행)과 그린포스 당구단(농협카드), 여자프로골프단(NH투자증권)을 각각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농협금융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경영진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은 1959년 소프트테니스 팀을, 1974년 테니스 팀을 각각 창단한 이래 비인기 스포츠종목 육성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며 명실상부 한국 최강 팀으로 우뚝 섰으며, 최근에는 남자 프로골프,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선수 등을 후원하며 종목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0년 창단한 NH농협카드 그린포스 당구단은 조재호 선수와 김민아 선수가 각각 첫 우승을 기록하며 프로팀으로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여자프로골프단은 올 한 해 KLPGA 대회를 휩쓸며 농협을 알리는데 큰 힘을 보탰다. 특히 박민지 선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6승을 거두며 ‘민지천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이가영, 정윤지 선수가 데뷔 후 각각 첫 우승을 하는 등 NH투자증권 여자프로골프단은 KLPGA 주관 30개 대회 중 8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농협금융은 직접 스포츠대회를 열어 해당 종목 저변 확대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레이디스챔피언십’을 14회 째 개최하고 있고, 농협은행은 국제대회인 ‘ITF국제여자테니스투어 대회’와 ‘코리아컵 국제소프트테니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농협카드는 프로당구 타이틀스폰서 대회를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날 손병환 회장은 “올 한해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최선의 노력과 혼신의 땀방울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선수 여러분이 경기장에서 보여주신 스포츠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