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이동석 고려대AMP 22대 총교우회 회장 "소통과 만남, 최고의 총교우회 만들 터"

2023-11-21     강연우 기자
  최신 경영이론과 폭넓은 인적자원 네트워트로 대한민국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고려대 AMP(최고경영자과정). 22대 회장 취임을 앞두고 있는 이동석 회장님을 만났다. 다음은 이동석 고려대AMP총교우회 22대 회장 일문일답이다.  ▲고려대AMP 총교우회 22대 회장 취임을 앞두고 있다. 소감은? - 고려대 AMP는 1975년 시작하여 47년이 되었고 사회 각 분야에서 성공한 5,000여 명의 교우로 구성되어 있는 국내 최고의 AMP를 자랑하고 있다. 많은 모임을 경험했지만 고려대AMP 총교우회라는 거대 조직에 수장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막상 수락을 하고 나니 어깨도 마음도 무겁다. 하지만 이왕에 결정된 거 부족한 것은 묻고 채워가며 잘 준비해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 코로나 종식으로 앞으로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이 변했다. 물론 어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우리가 그동안 잊고 살았던 만남의 소중함도 발견하게 되었다. 만남과 소통에 좀 더 중점을 두고자 한다. 자주 만나고 소통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이동석 회장님만의 특별한 총교우회 활성화 방안은? -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3년의 멈춘 시간을 전과 다르게 특별히 하기보다는 만남과 소통이 잘 이루어지도록 한다면 활성화는 자동으로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남과 소통이 잘 이루어지려면 먼저 각 위원회 회장님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며 각 위원회들의 운영 내용을 교우들이 언제든 보고 참여할 수 있도록 SNS를 통합 운영하고자 한다.  또한  새로운 좋은 신입교우 유치와, 교우 간 비즈니스 교류의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여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고 공부하는 AMP로 여러 인사들을 초청하고 강연회를 통하여 교우들의 지식 향상에 이바지하려고 한다. ▲ 밴처캐피탈, 크라우드 펀딩,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데 어떻게 이뤘나? -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그 시절 어린 나이 인생의 끝을 만난 것 같은 절망도 해봤지만 먹고 살기 위해 어디서든 최고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생업전선으로 들어섰다. 지금 생각하면 그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한다. 내가 만약에 대학을 갔다면 회사에 취직해 지금쯤 명퇴하여 쉬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청계천에 나와 장사를 배우며 나름 성공한 분들과 실패한 분들을 보면서 원인을 분석해 보기도 하고 어떡해야 돈을 벌수 있는지를 또 어떡해야 그것을 지킬 수 있는지를 그러며 시간이 흘러 중년이 되었고... 나름 운이 좋아 IMF 때 조금 큰돈을 벌수 있었다. 때맞추어 벤처기업들이 붐을 이루었다. 이때 문득 우리나라의 미래는 젊은 청년창업자들에게 달려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탁월한 실력과 창의적 재능이 있음에도 돈이 없어서 사업을 시작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그렇게 하여 나에 부족한 면과 그들의 능력을 함께 함으로 더없는 파트너가 되어 지금에 벤처캐피탈, 크라우드 펀딩, 엔터테인먼트,  로컬 창업자(제주도 테마파크 981파크) 등에게 투자하게 되었고, 지금은 그들과 제 뜻을 함께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고려대AMP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나 당부가 있으시다면?

- 어느 스님의 말씀이다. 한 마리 제비가 봄을 불러올 수 없고 하루에 맑은 날씨가 여름을 불러올 수 없었다. 이는, 어느 모임이든 조직이든 한두 사람의 힘으로는 그 모임이 활성화될 수 없다는 뜻이다. 모두가 회장이고 임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함께 노력했을 때 비로소 모임은 활성화되고 크게 발전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거듭 말씀드리지만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기사화하는 과정에서 영상멘트와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