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北 미사일 시험발사 규탄…한국·일본 등과 협력
나토 모든 동맹국들도 완전 검증가능한 불가역적인 북한 비핵화 목표 지지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과도 연대
2023-11-22 신대성 기자
[매일일보 신대성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 도발을 규탄하며 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오아나 룬게스쿠 나토 대변인은 22일 미국의소리(VOA) 서면 질의에 "나토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직접 위반하는 북한의 최근 위험한 미사일 시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선포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 행위들은 역내 안정을 해치고 한반도의 평화 전망도 위험에 빠뜨린다"며 "북한은 무모한 도발을 멈추고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며 외교에 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룬게스쿠 대변인은 또 나토의 모든 동맹국들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북한 비핵화 목표를 계속 지지한다면서 나토는 북한이 이 목표를 위한 의미 있는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