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여주 아웃렛 아시아 최대규모로 확대

2014-10-13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이 아시아 최대 규모로 몸집을 늘린다.신세계사이먼은 내년 말까지 부지면적 26만4000㎡인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을 아시아 최대 규모인 46만3000㎡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매장 면적은 기존 2만6000㎡에서 4만9000㎡으로, 브랜드도 145개에서 250여개로 각각 늘린다.지난 2007년 국내 최초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지어진 여주 아웃렛은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아웃렛에 선정된 바 있다.지난해에는 방문객수가 550만명을 넘어섰고 이달까지 누적 방문객은 2500만명을 돌파했다. 연간 5900억원의 경제효과와 1만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이번 확장 공사가 완료될 경우 해외 명품 브랜드와 함께 아웃도어, 스포츠, 국내패션 브랜드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풀라인’ 패션 브랜드 매장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을 세계 쇼핑명소로 육성해 업계를 선도하고 여주를 경기 동부권을 대표하는 쇼핑·관광의 허브 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신세계사이먼은 오는 14일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정병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장 기공식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