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KCGS ESG 평가 3년 연속 전 부문 A+등급

한국ESG기준원 ESG평가…‘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도 수상

2023-11-24     김경렬 기자
사진=KB금융그룹
[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KB금융그룹이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 Korea Institute of Corporate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이 발표한 ‘2022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발표’에서 금융회사로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ESG 통합등급과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평가는 최신 글로벌 ESG트렌드를 반영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 평가모형을 수정해 이뤄졌다. KB금융은 ‘환경경영 리더십 및 거버넌스 체계 강화’, ‘안전· 보건정책 및 정보보호정책 구축’, ‘다양성 목표 수립’, ‘이사회 중심의 ESG경영 강조’ 등 올해 개정된 주요 평가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평가에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2년 연속 금융사 지배구조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2020년부터는 3년 연속 지배구조를 포함한 모든 ESG 평가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았다. KB금융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룹 차원에서 전 계열사가 ESG경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아시아 지역 금융 회사와 국내 기업 최초로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SBTi’ 승인을 획득했다. 탄소중립 전략 ‘KB Net Zero S.T.A.R.’, ESG 투자전략인 ‘Green Wave 2030’ 등도 추진하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2027년까지 계층 및 성별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한 중장기 전략 ‘KB Diversity 2027’을 지난 6월 내놓은 바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사외이사 7인, 상임이사 1인, 비상임이사 1인 등으로 이사회 구조가 독립적이다. 이사회 내에는 ‘ESG위원회’를 설치해 그룹 ESG전략과 정책을 전사적으로 수립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 결과라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차별화된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전 세계가 ‘더 나은 세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KB금융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 Korean Readers' Choice Awards)’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은 ESG경영을 성실히 수행하고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