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印尼전력공사와 발전사업 MOU 체결
2013-10-13 강준호 기자
[매일일보 강준호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LN)와 ‘인니 발전사업 금융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인도네시아전력공사는 인도네시아 송·배전 부문을 독점하는 국영전력공사이자 민자발전사업의 발주 주체로, 인도네시아 발전용량의 56%를 담당하고 있다.이날 MOU 체결로 향후 인도네시아전력공사가 발주하는 사업에 수은의 금융지원이 대폭 확대되는 등 두 기관의 포괄적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수은은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발전사업 진출을 돕기 위해 자체 금융지원 방침도 변경했다.인도네시아 정부의 보증 없이도 인도네시아전력공사의 자체 신용만 평가해 금융을 지원키로 수은의 여신심사기준을 완화한 것이다.인도네시아는 극심한 전력부족 해소를 위해 발전부문에서 오는 2020년까지 678억달러 규모의 설비를 신규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수출입은행은 밝혔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전력공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주할 사업은 380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고 수은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