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 교정 프로그램 ‘찾아갈 개’ 운영

짖음・공격성, 분리불안 등 반려견의 다양한 문제행동 교정 12월 5일부터 반려가정 자택, 공원 등서 3회차 교육 진행

2023-11-28     오지영 기자
강북구청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서울 강북구가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려견 가족을 대상으로 ‘2022년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 교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반려견의 짖음, 공격성, 분리불안 등 다양한 문제행동을 교정함으로써, 반려가족과 반려견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주변 이웃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은 12월 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자택이나 공원 등 대상자가 희망하는 장소에서 1대1로 총 3회 운영한다. 1회 차는 반려견의 생활환경과 문제행동 유형을 파악하고, 2회차부터 문제행동별 교정 실습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교육은 무료이나, 동물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반려견주의 주소지가 강북구인 경우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29일부터 강북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선착순 20가구를 접수한 뒤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가의 면담을 통해 15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반려동물 동반 인구가 증가하면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반려견주와 반려견이 문제행동 교정을 통해 교감을 나누고, 나아가 지역 사회에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내달 17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TV동물농장 이찬종 소장과 함께하는 반려견 토크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