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삼성전자 채권혼합Wise ETF 상장
2023-11-29 이채원 기자
[매일일보 이채원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삼성전자 채권혼합Wise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ETF는 자산의 30%를 국내 대표 우량주인 삼성전자에 투자하고 나머지 70%는 대한민국 국고채권 등 대표 채권으로 채운다. 개별주식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이익은 물론 채권 자산의 안정적인 이자수익까지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또한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과거 6년 10개월간 동일 운용 전략으로 시뮬레이션 한 결과, 예상 수익률은 6개월 투자 시 64.1%, 1년 74.6%, 3년 100%로 나타났다.
이 ETF는 퇴직연금 DC·IRP 계좌 및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어 연금 투자자에게 더욱 적합하다. 퇴직연금은 반드시 전체 투자금액의 30% 이상을 안전자산에 투자해야한다. 단일 주식 종목 ETF는 주식 비율이 30%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총 보수는 연 0.07%로 동일 유형 펀드 평균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삼성전자 채권혼합Wise ETF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식과 채권을 활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둘 다 추구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구성한 가장 표준적인 단일종목 채권혼합형 ETF”라며 “특히 퇴직연금에서 삼성전자를 더 많이 투자하고 싶은 적극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