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로 국적 취득자 환영행사

2013-10-13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인천시가 지방자치 단체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적 취득자를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인천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인천에 정착한 귀화자를 대상으로 ‘국적취득 및 시민등록 환영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올해 3/4분기에 귀화 허가를 받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첫 발을 내딛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13개국 100명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국적 취득자에 대한 환영행사로 국적증서 및 시민증서 수여, 국적 취득자 대표의 인천시민 다짐 낭독이 있었다. 이어 남동구 다문화어린이 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열렸다.송영길 시장은 “인천 시민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외국인 주민이 ‘당당한 인천인’으로 자리를 잡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