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서 신선한 채소 재배

2010-09-15     뉴시스

농촌진흥청은 남극 세종기지에서도 신선한 채소를 재배 할 수 있는 식물공장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식물공장은 5.9×2.4m의 20피트 컨테이너에 -40℃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두께 20㎝의 단열재를 부착했다. 컨테이너 내부는 3단 베드에 순환식 수경재배시스템을 도입하고 LED 등 고효율 광원을 이용해 대원들이 섭취할 수 있는 양의 채소를 생산하도록 공간이용 효율을 극대화 했다.

농진청은 남극 세종기지에 1년간 장기 파견된 연구원들이 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식생활을 건의해 이번 식물공장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