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수상
농협중앙회 주관, 29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시상식 가져
마늘 피해농가 지원,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확대 등 노력 성과
2023-11-29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농협중앙회 주관 ‘2022년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29일 태안군에 따르면 가 군수가 지역 농업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가 군수는 지난 2018년부터 태안군수로 재직하면서 지역 기반산업인 농업분야의 발전을 위해 △친환경 영농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확대 △고소득 작물 재배 및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 구축 △농업재해 보험료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해 잦은 비로 2400여 농가가 벌마늘 피해를 입자 피해 조사를 거쳐 총 13억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는 지자체가 벌마늘 피해 농가를 지원한 전국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 군수는 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농업인센터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총 6650명의 여성농업인에 행복바우처 카드를 지원했다.
또한 9개소의 농촌마을에 공동급식을 지원하는 등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도 힘썼다.
이와 함께 고소득 작물재배 확대를 위해 육쪽마늘·고추·화훼·시설원예·채소 등 다양한 작목에 대한 시설개선 사업을 펼치고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마을영농단 시설장비 지원 및 농기계 지원 사업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힘을 쏟았다.
이외에도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대도시 대형마트 내 직판장을 운영하고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는 한편 산지유통센터 물류비 및 판촉 지원에도 나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농업·농촌 발전에 힘쓴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고 군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령 농업인에 대한 종합건강검진 지원과 북부권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농어촌공사 태안지부 유치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태안지역 농촌의 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