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층 시티투어 버스, 시민 만족
30일 올해 운행 마무리, 세종시 대표 관광상품으로 ‘우뚝’
133회 운행, 3,650여 명 예약 큰 호응 이끌어
2022-11-30 이현승 기자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시는 ‘2층 시티투어 버스’가 오늘 운행을 마지막으로 2022년도 운행을 마무리한다고 30일 밝혔다.
2층 투어버스는 그동안 도심의 주요 상징건물(랜드마크)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관광객들의 발이 되어줬다.
시는 관내 주요 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안내 기능과 도시관광 기능을 제공하는 2층 시티투어 버스를 도입해 운행해왔다.
2층 시티투어버스는 세종호수공원, 이응다리(금강보행교) 등 도심 주요 관광지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야경투어, 행복투어 등 수요 맞춤형 코스를 개발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1층에 마련한 이동식 관광안내소는 가상현실(VR)체험존을 설치해 주요 관광지, 축제 현장 등에서 세종시 관광자원을 알렸다.
지난 3월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4월 22일 첫 운행을 시작한 2층 시티투어 버스는 총 133회 운행, 3,650여 명이 예약하는 등 도입부터 현재까지 큰 호응을 이끌며 세종시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시는 내년부터는 운영 효율화를 위해 세종도시교통사에 위탁 운영할 예정으로, 코스별 표준화된 해설 제공, 예약 방식 다양화 등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층 시티투어 버스는 내년 3월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2층 시티투어 예약시스템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이진승 관광문화재과장은 “올 한해 2층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주신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내년에는 코스 다양화 등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세종시 관광명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