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겨울철 불청객,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하자
[매일일보] 연일 기상청에서는 한파경보발령, 수도 동파 주의보 등 기상특보를 발표하고 있다. 일 년 중 낙상사고가 가장 많은 계절은 당연 겨울철이다. 겨울철에는 강추위 속에서 밤사이 내린 눈 때문에 도로가 꽁꽁 얼어 빙판길 낙상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 한다.
특히, 운동신경이 많이 떨어지는 노인들 경우에는 쉽게 낙상사고가 발생하고 가벼운 낙상 사고에도 큰 부상으로 이어 질수 있다. 겨울철 낙상사고발생 치료보다는 낙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겨울철에는 손이 차기 때문에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다가 낙상하는 경우가 빈번한데 이럴 경우에는 순간적인 대처가 어려워 큰 부상으로 이어진다. 주머니에 손을 넣기보다는 장갑을 착용하며, 외투 착용 시 두꺼운 옷을 하나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개 겹쳐 입어 몸이 둔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빙판길 낙상을 예방할 수 있다.
평소 꾸준한 운동과 외출 전에는 스트레칭을 해서 관절과 인대에 긴장을 유지시켜줘야 한다.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 근육 등이 수축하면서 신체능력이 저하되어 낙상사고에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에 외출 전에는 10분이라 꼼꼼히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스마트폰을 보면서 보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빙판길을 걷다가 쉽게 낙상사고가 발생해 부상을 얻기 쉽다. 보행 시 시야를 제대로 확보하고 주위를 살피면서 걸어야 빙판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눈길, 빙판길 사고는 사전에 주의하고 관심을 기울이면 충분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한순간에 부주의가 노인들의 경우에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