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국토정보로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앞장
‘LX공간드림센터’ 조성으로 62개사 창업기업 발굴…데이터·컨설팅 등 지원
신재생에너지 확대 위해 RE100 가입…수소 충전소·버스 구축에 10억원 기부
9년째 중대재해 ‘제로’…안전사고 감축 목표 위해 관리책임자 역할·권한 강화
2023-12-01 나광국 기자
[매일일보 나광국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고사(LX공사)가 ‘국토정보로 미래를 On하고 사회를 溫(따뜻할 온)한다’는 ESG경영을 선포하고 공간정보 중소·협력·창업기업들과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안전체계를 구축·운영해 쾌적한 일터 조성과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 공간정보 중소·창업기업 발굴·지원
LX공사가 공간정보 중소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기술 혁신을 지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LX공사는 2017년부터 ‘LX공간드림센터’(서울)을 조성하고 국토교통부와 ‘공간정보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총 62개사 창업기업을 발굴해 공간·데이터·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또 LX공사 본사가 위치한 전북지역의 혁신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LX공간드림센터’(전주)를 신설하고 ‘제1회 국토정보 창업 공모전’을 만들어 친환경·ESG, 메타버스·ICT 등 신산업 분야 과제도 적극 발굴하고 있다.
‘LX해외진출지원센터’와 ‘공간정보 해외진출 로드쇼’를 통해 민간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도 적극 지원했다. 이 가운데 ‘2022 공간정보 해외진출 로드쇼’를 통해 LX공간드림센터에 입주한 민간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참여, K-공간정보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렸다.
이외에도 LX공사는 상생희망펀드(400억원)를 조성해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영향으로 경영 악화가 예상되는 319개 중소기업에 약 46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 바 있다.
LX공사는 협력사 ESG 역량강화에도 적극적이다. LX공사와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이 ESG경영을 도입할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협력사 ESG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10개 중소기업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수소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 앞장
LX공사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내·외부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소 중립 2050 선도를 위한 LX 환경경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전사적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비전과 4대 전략방향 및 12개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가입, REC 구매, 친환경차 확대 도입 등을 통해 탄소 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LX공사는 수소시범도시로 지정된 전주·완주와의 그린 뉴딜 얼라이언스도 구축했다. 이에 LX공사는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버스 지원을 위해 기부금 10억원을 전달하고 수소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또한 LX공사와 전주시가 구축한 디지털트윈 표준모델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열섬 해소를 위한 도심숲 조성과 하천 모니터링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지원했다.
LX공사는 지적측량에 사용되는 경계점 표지를 친환경 소재인 목재로 제작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80t(톤) 분량의 플라스틱 보호캡을 재생 플라스틱 재질로 전환하고, 15t 분량의 페인트 작업을 생략해 친환경 선순환 체계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LX공사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전북광역자활센터와 함께 공공기관과 협업해 전북지역 카페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재생하도록 돕는 자원순환자활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 9년 째 중대재해 ‘제로’
LX공사는 9년째 중대재해 제로를 기록하며 현장밀착형 안전경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안전관리처를 부사장 직속으로 격상하고 안전경영이 우선 검토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사장 등 경영진이 참여하는 회의와 현장 모의훈련을 정례화 했다.
특히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계기로 안전사고 35%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매일 950여 팀에 소속된 직원 2900여 명이 예측 불가능한 현장을 향한다는 점에서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전국 13개 지역본부와 167개 지사의 관리책임자(부설기관장·지역본부장), 관리감독자(지사장)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하고 현장 자율권을 부여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잠재적 위험요인을 관리하기 위해 직원들이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아차사고 시스템 등록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LX공사는 전년 대비 산업재해가 50% 이상 감소,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