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철 아모레 사장, 폭언 녹취록 “송구스럽다”
사실관계 대해선, “확인 필요”
2014-10-14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손영철 아모레퍼시픽 사장이 지난 13일 이학영 의원이 공개한 영업직원의 폭언·욕설 녹취록 공개에 대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다.또한 손영철 사장은 “이번 일을 자기반성의 계기로 삼고 임직원들이 보다 더 노력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진상을 파악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손 사장은 공개된 녹취록에 대해서는 “수년전에 발생한 일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며 확답을 피했다.한편 손 사장은 15일 특약점 쪼개기, 카운슬러 빼가기 등 특약점주들에 대한 불공정거래 행위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돼 국회에 출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