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복지위기 가구 150세대에 사례관리비·전기·가스비 지원

2023-12-06     최영주 기자
인천
[매일일보 최영주 기자] 인천 서구가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사례관리비 및 단전·단가스 등이 우려되는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료와 가스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제6차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운영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위기가구에 현실적 지원을 하기 위한 기획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복합적 위기 상황에 처한 신규 사례관리 대상 가구에 초기 사례관리비 20만 원을,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전기요금·가스비가 2개월 이상 체납된 취약계층에 공과금을 20만 원 범위 안에서 현금으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으로 서구 내 150세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신청은 이달 7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약 4개월 동안 동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진다. 구는 민간자원을 활용한 나눔 사업을 실천하고자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공동체를 꾸려 2019년부터 총 6회에 걸쳐 동절기와 하절기에 기획사업을 추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462가구에 9천7백17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동절기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지원되는 초기 사례관리비와 체납 공과금으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란다”며 “서구민 모두가 주변의 복지 위기가구를 함께 찾고 함께 돕는 ‘서구 행복지킴이’가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