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사장 등 경영진 취임
2023-12-07 나헌영 기자
[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양충모 신임 이사장을 비롯해 새로운 경영진이 7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교부받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양충모 이사장은 전북대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앞으로 비상임 이사장으로서 경과원의 이사회 운영을 총괄하고 기관의 발전을 위한 정책 조언과 대외 협력 등을 맡을 예정이다.
양 이사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실, 재정관리관을 거쳐 새만금개발청장을 지냈으며 중앙정부에서의 경험과 성과를 비추어 볼 때 경기도 경제, 과학 발전을 견인하는 경과원의 이사장으로서 적임자라는 평이다.
양 이사장은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선제적 지원으로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으로 나아가도록 일조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상임감사에 신극정 전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위원회 위원장이 임명됐으며 경과원의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확립을 통한 사회적 책임 경영을 이끌어 가는 업무를 관할하게 된다.
신 상임감사는 한국무역정보통신 및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 경기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경과원이 도내 공공기관의 모범이 되도록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임문영 전 경기도 경제실 미래성장정책관이 임명되었으며 경기도 강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관할하게 된다.
임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경기도 경제실 미래성장정책관, 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 등을 역임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기반 조성에 전문적 식견을 갖추고 있으며 도내 혁신생태계의 발전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과학기술부문 상임이사는 제진수 전 수원시 시민소통기획관이 임명됐으며 경기도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업무를 관할하게 된다.
제 과학기술부문 상임이사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상임정책위원 등을 역임하여 경기도의 미래 과학기술 고도화를 실현할 안목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경영혁신처장은 김병기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2급상당)으로 경과원의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하며 경영 효율화를 실현해나갈 예정이다.
김 처장은 정당 총무부총장 및 총무국장, 혁신과 미래연구원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조직의 소통ㆍ화합과 경영관리 역량을 갖췄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경영진이 함께하게 된 만큼 도내 최고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사장 등 임원의 임기는 2년이며 경영혁신처장의 임기는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