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전통문화유산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한 공예문화상품 52종 개발 출시

국립박물관 숍, KH몰, 공예정원 등 이달부터 온ˑ오프라인 판매 공예 작가 협업 문화상품 공예트렌드페어(12.9~11, 코엑스)에서 전시

2023-12-07     김종혁 기자
ㅌ[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공예ˑ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전통문화유산 활용 상품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립박물관 브랜드 문화상품》, 《경복궁 브랜드 문화상품》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공진원은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계승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의 확산을 위해 2016년부터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대표 문화상품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  
박물관재단
2022년 《국립박물관 브랜드 문화상품》은 6명의 공예 작가(민승기, 소목소복, 우경자, 조성현, 한광희, 허상욱) 및 디자인스튜디오와 함께 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우리 전통문화유산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백자, 청자, 분청, 나전 등 전통적인 공예 기법에 현시대의 감각적인 표현을 더해 출시한 '백자 달항아리', '분청 그림 접시', '청자 호리병 주기세트', '나전 경대', '복자 문양 풍경’등 28종과  국립공주박물관 소장 무령왕릉 유물을 모티프로 한 문화상품 4종 등 총 32종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문화재재단
《경복궁 브랜드 문화상품》은 경복궁의 시·공간을 통해 오랜 시간동안 축적된 선조들의 멋과 염원을 담아 현대에 쓰임있는 리빙·패브릭·디자인 문화상품으로 개발됐다. 상품은 '경복궁 동물상 양초', '십장생도 족자', '경복궁 넥타이', '해치 도어스톱', '경복궁 노방 책갈피'등 대중적이며 일상생활에서 활용도 높은 20종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공진원 관계자는 "전통적인 공예 기법과 우리 전통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길한가치를 담은 실용적이고 품격있는 공예 문화상품들을 통해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고 한국의 공예문화를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6명의 공예 작가와 협업해 출시한 공예 문화상품은 오는 12월 9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년 공예트렌드페어>를 통해 대중에 공개된다.

《국립박물관 브랜드 문화상품》은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점과 온라인숍에서, 《경복궁 브랜드 문화상품》은 궁궐 문화상품점(고궁뜨락) 및 한국문화재재단 온라인몰에서 만날 수 있다. 양 브랜드 문화상품 중 일부는 공진원 온/오프라인몰 '공예정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