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여름철보다 가을철 식중독 발생 많아
청결 유지 및 빠른 시간에 섭취하는 것 중요
2014-10-15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단풍놀이, 축제 등 나들이가 많은 가을철에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철(9~11월) 식중독 발생건수는 79건으로 봄과 여름(각각 56건)을 비롯해 여름(75건)보다도 많았다.이에 식약처는 나들이 도시락을 조리할 때는 손과 식재료를 세척제를 통해 청결을 유지하고 음식은 완전히 익혀먹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시락은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할 것을 강조했다.이밖에도 식약처는 조리한 음식은 자동차 트렁크나 내부에 보관하지 말고 산 등에서 약수터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공인기관의 먹는 물 수질검사 성적서와 음용금지 여부를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야생버섯이나 덜 익은 과일도 함부로 채취·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음식물을 섭취할 때 항상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과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식중독 예방활동을 통해 즐거운 나들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식중독 예방법·대처요령·신고요령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식중독 예방 대국민 홍보사이트(www.mfds.go.kr/fm) 또는 모바일 웹(m.mfds.go.kr/f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