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인천시민의 날 행사 개최
2013-10-15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제49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식이 1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각계 각층 주요 인사와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올해 시민의 날은 '미추홀 2천년, 정명 600년, 개항 130주년'을 맞이하는 인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 깊은 날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기념식에 앞서 인천 정명 600년을 의미하는 600명의 풍물놀이 공연단이 전통복장을 갖춰 입고 시청앞∼종합문화예술회관까지 대규모 풍물 길놀이를 진행했다.송 시장과 이성만 시의회 의장은 길놀이에 함께 참여해 시민들과 어우러져 인천시민의 날을 축하하고, 오는 18일 개막하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와 내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기념식은 시립무용단의 개식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인천선언문 발표, 시민상 시상 등으로 진행됐으며 인천 정명 600년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오! 인천' 특별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인천둥이 가족 기념 촬영, 나눔 바자, 공룡로봇 전시, 제빵·제과 재능 기부, 인천역사 사진전,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다.조동희 인천시 총무팀장은 "올해 시민의 날 행사는 인천의 역사와 정신을 새기고 인천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보편적 가치를 담는 의미 있고 뜻있는 행사로 많은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