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열린 ‘코리아 김치&특산품 페스티벌’...서산시 우수 농식품 20여 품목 전시

서산시 포함 국내 및 베트남 현지 업체 약 20개소 참가

2023-12-11     오범택 기자
10~11일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시가 10~11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대학교에서 한류 채널 ‘VTCK’와 ‘한베 문화교류센터’가 주관하는 ‘2022 코리아 김치&특산품 페스티벌’에 참가해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 나섰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페스비벌에서 서산뜨레 및 서산명인 농식품 등 우수 농식품 20여 품목을 전시하고 베트남 현지인을 대상으로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한국문화 교류를 위해 추진됐으며, 시는 ‘서산시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해 서산시 농식품을 알렸다. 또한 현지 종사원을 배치해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인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호도 파악을 위한 시식 행사도 병행했다.

‘2022 코리아 김치&특산품 페스티벌’행사는 서산시를 포함한 국내 및 베트남 현지 업체 약 20개소가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퓨전 요리시식회, K-POP 퍼포먼스 공연, 전통 놀이 체험 등이 함께 진행돼 현지인들의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근 서산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 등 해외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도 미국 내 한인 밀집 지역인 동남부 애틀랜타 공략 등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을 이어 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2015년부터 많은 교포가 거주하는 미국, 캐나다 등을 지역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개척해 왔으며, 지난해 미국 울타리몰 온라인 판촉전에서는 1억 3천6백만 원어치의 판매 성과를 내기도 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