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2022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
제도 구축, 맞춤형 교육 등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
2022-12-12 송미연 기자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 서대문구가 이달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4주년 세계인권선언의 날 기념식에서 ‘2022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권상’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 보호와 신장에 공헌한 단체 등을 발굴해 이들의 공로를 널리 알리고 인권 존중문화 정착과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수여하는 표창이다.
포상 분야는 인권일반 옹호 및 신장, 인권교육 및 문화증진, 인권정책 및 연구 등 3개로, 분야별 기준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정한다.
구는 ‘인권교육 및 문화증진’ 분야에 응모해 △인권도시 서대문을 위한 조례 제정과 인권위원회 운영 등 ‘인권제도 구축’ △맞춤형 인권 교육과 인권 포럼 등 ‘다양한 인권문화 행사 추진’ △인권 거버넌스 및 약자 기본권 보장 등 ‘지역사회 인권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선제적으로 인권센터를 설치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 인권 침해 상담 및 인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 점도 수상의 주요 사유로 꼽혔다.
현재 구는 주민 인권 증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주민의 실질적 인권보호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주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것은 지자체의 책무로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주민 모두 존중받는 행복한 서대문구를 위해 주민, 단체, 기관 등과 더욱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