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KCDF 윈도우 갤러리, 동심 담은 도자 작품  정인혜 개인전 '비밀 서랍장' 선보여

인사동 KCDF 윈도우 갤러리에서 12월 14일(수)부터 1월 8일(일)까지

2023-12-13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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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2022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작가 부문에 선정된 정인혜 개인전 <비밀 서랍장(Secret Drawer)>을 12월 14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 (윈도우갤러리 외부 1층)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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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혜 작가는 과거를 소환하는 일상의 사물을 도자조형으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기억을 주제로 유년 시절 작가에게 안녕과 위로가 되어준 거울, 장난감, 미술도구, 서랍장 등 동심을 담은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그는 자신이 느낀 정서적 감정이나, 자의식을 흑백의 도자로 제작한다. 최근에는 작가의 작품이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에 소개돼 소품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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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원 관계자는 "입체화된 흑백사진과 같은 흑백의 도자 오브제에서 과거를 추억하고 도자조형의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인혜 작가는 목원대학교에서 도자디자인을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도자학과 과정을 수료했다. 개인전《회색빛 화원》(지소갤러리 2022), 개인전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 처럼》(갤러리안 2020), 단체전 《SASS Hybrid : Craft》(코사이어티 2022), 《KCDF 공예트렌드페어 창작공방관》(코엑스 2019~2021),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2022)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