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대형마트 평균 매출액, 전통시장의 4.7배
백화점은 무려 11배에 달해···활성화 방안 마련해야
2014-10-15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한표 새누리당 의원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전국 전통시장 수는 1283곳으로 연매출액은 총 21조원으로 집계됐다.반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472곳의 대형마트 연매출액은 3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전통시장 1곳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163억원으로 대형마트 1곳(760억원)에 5분의 1에 불과했고 백화점(1784억원)과 비교해도 11분의 1밖에 되지 않았다.또한 전통시장 연간 평균 매출액은 2008년 178억원에서 2012년 149억원으로 감소했지만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같은 기간 각각 39%, 107% 급증했다.김한표 의원은 “정부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시장 상인들의 애로를 직접 청취해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