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9소방분야 교류협력 국제공조 추진

IT기반 첨단 소방장비를 직접 소개하고 수출

2014-10-16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최근 초대형 재난이 많이 발생한 중국의 재난현장 경험 등을 참고해 국민의 안전행복을 내실 있고 폭넓게 실현하고자 북경시 소방국과의 교류협력을 시작한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경기도소방과 북경시 소방국과의 교류협력은 소방방재청과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5일 중국 북경시 소방국 회의실에서 개최된 ‘경기도와 북경 소방지휘관 회의’에서 상호간 현장재난대응 기법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중국 소방관의 경기도소방학교 위탁교육과 대형재난 시 상호 구조대 파견, 민간소방대와 소방장비 기술교류, 소방분야 전반에 걸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특히 중국은 세계최대 소방장비 수요국으로서, 한국의 소방장비 엑스포와 주요 소방훈련 참관 등을 통해 우리의 IT기반 첨단 소방장비를 직접 소개하고 수출함으로써 소방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양형 소방재난본부장은 “한·중 119소방의 폭넓은 교류와 협력은 양국의 소방행정발전 뿐만 아니라 문화와 정서의 긍정적 확산에도 도움이 되고, 아시아지역 재난대응 국제공조에도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