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사회적 책임 국제 표준 평가 3년 연속 1위

환경오염 예방 및 근로 권리 보장 등 노력 평가돼

2013-10-16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6일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 커피전문점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는 ISO 26000을 기반으로 개발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정지수로 ISO26000의 국내 간사 기관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표준협회가 지난 2009년부터 조직의 투명경영, 인권, 고용, 환경, 지역사회 참여 활동 등을 지수화해 조사 발표하고 있다.올해에는 45개 업종별 180개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 소비자, 임직원, 협력사, NGO, 지역사회 주민 등 국내 최다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3만7000여 표본 평가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정경쟁 및 동반성장에 대한 평가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사에 대한 조사가 예년에 비해 보강됐다.스타벅스는 이번 조사에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노력’, ‘기본적 근로 권리 보장’, ‘기업 및 지역구성원의 경제, 사회, 문화적 권리 보장’, ‘공정한 고용 및 고용관계 보장’, ‘취약그룹 차별 금지 노력’ 등 항목에서 조사 대상 커피전문점들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전국 5000여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의 열정이 고객들은 물론 각계 전문가와 지역사회로부터 높은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지역사회에게는 신뢰 받는 동반성장의 파트너로서 맡은바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스타벅스는 10월 현재 전국 58개 시·군에 570여개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00여 지역사회 단체와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직원이 2만4182시간의 자원 봉사 활동을 전개했고 경상 이익의 약 2.5%인 6억6000여만원을 각종 사회 공헌 기여 비용으로 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