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41.1%…5개월 만에 40%대 회복

'리얼미터' 조사 결과 지난주 보다 2.7%p 올라 부정 평가는 2.0%p 하락한 56.8% 국민의힘 41.4%, 더불어민주당 43.7%

2022-12-19     문장원 기자
사진=리얼미터
[매일일보 문장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타며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지난 조사보다 2.7%p 오른 41.1%(매우 잘함 27.6%, 잘하는 편 13.5%)로 나타났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0%p 낮아진 56.8%(매우 잘못함 49.7%, 잘못하는 편 7.1%)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7%p 감소한 2.1%였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를 넘은 것은 지난 6월 5주 차(44.4%) 이후 24주 만으로, 지난 7월 1주 차에서 37.0%로 떨어진 후 줄곧 30%대에 갇혀있다가 11월 3주 차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8.1%P↑)과 대전·세종·충청(7.1%P),  대구·경북(6.7%P↑) 등에서 상승을 이끌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9.5%P↑)와 70대 이상(7.0%P↑)에서 크게 올랐고, 중도층(5.5%P↑)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2.3%p↑)와 30대(2.4%p↑), 50대(3.1%p↑), 무당층(7.8%p↑), 보수층(2.3%p↑)에서 높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2.7%p 오른 41.4%, 더불어민주당이 1.5%p 내린 43.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7월 1주 차 이후 23주 만에 40%대를 회복했으며, 양당 간 지지도 차이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0.6%p 내린 3.6%, 무당층은 0.1%p 오른 10.2%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동안 표본오차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을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