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 미래사회 위해 사회공헌 강화한다

2014-10-16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국가 발전의 근간이 되는 일은 사람을 키우는 것이기에 장학 사업은 곧 인재양성의 토대이며 사회발전의 밑거름이다”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은 지난 8월 수석문화재단이 진행하는 ‘2013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27년간 총 1531명에 장학금 22억원 전달
‘전국여성 백일장’ 등 문화사업 지속 지원

이처럼 동아쏘시오는 미래 인재들을 위해 수석문화재단을 통한 장학금을 지원, 지역주민들을 위한 ‘평생 교육 후원’을 비롯해 ‘함춘동아의학상’, ‘약사금탑상’을 후원하고 ‘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 ‘생활한자 3000자’ 발간 등 문화·출판 사업까지 다양한 장학·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먼저 동아쏘시오의 대표적 인재 양성 사업은 재단법인인 수석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으로 27년간 총 1531명에게 22억원가량의 장학금 지원했다.올해에는 지난 8월 서울시 동대문구 동아쏘시오홀딩스 본사 대강당에서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과 강정석 사장, 민건식 이사, 이춘식 이사, 고인경 이사 등 재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고등학생 16명과 대학(원)생 4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동아쏘시오는 이 밖에도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1973년부터 약사금탑상을 시상하고 1993년부터 함춘동아의학상을 후원하고 있다.약사금탑상은 대한약사회 신문인 약사공론 창립 기념사업으로 시작해 개국 약사, 공직, 사회봉사·약사회 발전, 약학연구 등 5개 부분으로 나눠 시상하는 학술 지원 사업이다.동아쏘시오는 문화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동아쏘시오는 수석문화재단을 통해 1983년부터 30년간 ‘마로니에 전국여성 백일장’을 후원하고 있다.마로니에 백일장은 국내 여성백일장으로는 가장 오래된 대회로 종로구 대학로 소재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참가자들은 시·산문·아동문학(동시 동화) 등 3개 부문을 선택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정·발표되는 글제에 따라 작성하는 대회다. 심사는 각 부문별로 장원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입선 5명을 선발하여 총 30명을 시상하고 입상자는 각 문예지의 추천을 받아 등단자격이 부여된다.올해 대회는 지난 12일 진행됐으며 올해는 특히 문인들과 축하가수가 출연하는 문학콘서트가 개최돼 시인 강정, 이제니, 소설가 최민석, 홍대밴드 무이앤미로, 래퍼 세남자 등이 출연 했다.또한 수석문화재단은 지난 2010년에는 우리말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우리말 곳곳에 녹아든 한자를 이해해야 한다는 강신호 회장의 뜻에 따라 ‘생활한자 3000자’ 서적을 출간하기도 했다.동아쏘시오그룹은 지금도 입사지원서를 한자로 기입해 제출하도록 하고 있고 대리 승진 시험 시 한자시험에 통과해야만 합격할 수 있게 하는 등 한자 사용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