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가족친화 우수기업 선정…근무‧휴가제도 선진화
자율근무제‧휴 나인 제도‧여성 경력 단절 예방 등
2023-12-21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빙그레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2019년에도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유효기간 연장 심사를 통과해 2024년 11월 30일까지 가족친화 우수기업의 자격을 이어간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 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빙그레는 다양한 제도 시행을 통해 가족친화 직장문화 형성에 솔선수범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1개월 160시간의 근무 시간을 개인이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와 근무시간이 지나면 PC 전원이 꺼지는 PC OFF 제도를 도입해 자율적인 근무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휴가 사용 시 부서장 승인 없이 자유롭게 휴가 사용이 가능하고 연차휴가 이외에 8일의 특별휴가를 추가로 부여하고 있다. 5일간의 휴가기간 전후로 주말을 포함해 총 9일간 장기 휴가를 누릴 수 있는 ‘휴 나인(休 Nine) 제도’도 있다.
임산부와 워킹맘 직원들이 출산이나 육아 문제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힘쓴다. 임신 주기에 맞춰 근로 시간 단축, 다양한 유형의 출산 및 육아 관련 휴가 제공, 출산휴가 후 자동 육아휴직, 휴직 인원 대체 인력 즉시 채용 등이 있다.
이 외 대학까지 자녀 학자금 지원, 본인 및 배우자 종합검진, 직원 동호회 활동 및 다양한 문화 강좌 운영, 장기근속자 포상 등 직원 복지를 위한 여러 제도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