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기르기 좋은 천안시’ 보육유공 대통령상 수상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보육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 영예

2023-12-21     조남상 기자
[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충남 천안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보육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2년
보육사업 발전과 학부모 양육 부담 경감 등에 적극 노력하고 아이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 수상했으며 부상으로는 천안시 시기에 부착되는 깃발(수치)을 받았다. 천안시는 최근 4년간 20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며 보육의 사회적 책임 강화 흐름에 발맞추고, 영유아 공보육 권리를 선제적으로 보장하고자 노력해왔다. 보육 서비스 핵심인 취약보육과 다양한 시간대 틈새보육을 지원하기 위해 68개 ‘야간연장’, 2개 ‘휴일보육’, 1개 ‘24시간 보육’, 12개 ‘장애전문․ 통합보육’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시간제 통합형 시범사업’ 지자체에 선정돼 일시적으로 보육이 필요한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의 활로를 개척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및 전문성 함양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여 보육현장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수요자 중심 보육사업을 발굴하고, 안심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관리 유지비, 안전 공제회비 지원 등 18개 특수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명절·스승의날 특별수당과 장기근속교사 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육인대회, 보육 선진지 벤치마킹 연수, 우수 보육프로그램 사례발표 등을 열어 보육의 질을 제고하고 있다. 시는 ‘보건복지부 보육사업 지침’ 개정 건의를 통해 국공립 전환이 불가했던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며 안전 통학과 맞벌이 부부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했다. 한편, 천안시 어린이집연합회는 21일 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천안시의 대통령상 수상을 축하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4대 권리를 보장을 위한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캠페인에 동참해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박상돈 시장은 “수상의 영예를 뒤로하고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1% 미만의 출산율을 기록한 안타까운 상황에서 정확한 진단에 근거한 보육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보육의 질을 개선하고 보육 현장 만족도 향상 등을 통해 ‘아이 기르기 좋은 천안시’ 위상을 공고히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 기자/cooki79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