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고양시지회 오는 23일 창립

지방정부 세금감시, 납세자의 권리보호 및 증진

2013-10-17     이종덕 기자

[매일일보 이종덕 기자]  전국적인 납세자 운동조직인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 고양시지회가 오는 23일 일산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창립식을 갖는다.

이번에 출범하는 납세자운동 고양시지회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세금을 투명하고, 책임 있게, 효율적으로 쓰고 있는지의 여부와 정책오류, 예산낭비 등 공직자들의 도덕적 해이 문제를 일선 현장에서 감시에 나서게 된다.

또한 납세자의 법적 권리 보호 및 증진, 세법의 단순화 및 명료화 운동, 다양한 납세서비스 등도 함께 전개할 예정으로 초대 회장에는 이상운 고양시의회 의원이 맡게 됐다.

이날 행사 1부 ‘세금바로쓰기학교’에서는 안영환 전 국회의원이 ‘지자체 세금낭비 실태의 위험성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강의가 있으며, 이후 2부에서는 고양시지회 창립 및 임원 취임식이 열리게 된다.

초대 회장 이상운 의원은 “정책의 오류로 혈세가 허튼 곳에 쓰이지 않는지를 감시하고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로 전국적인 납세자운동을 펼치고 있는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본부’는 시민들과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을 중심으로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마다 지부를 설립 중에 있으며, 김광윤 아주대 교수, 김성호 전 법무부장관, 서경석 선진화시민행동상임대표, 안형환 전 국회의원, 이각범 KAIST 교수, 정구정 한국세무사회 회장,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