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41.6% '강보합'…국민의힘 43.2%·민주당 36.1%

여론조사공정(주) 조사 결과…부정평가 56.1% '국정과제 점검 회의 정례화' 58.8% "필요하다"

2022-12-22     문장원 기자
윤석열
[매일일보 문장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최근 상승세를 타며 40%대로 안착하는 모양새다. 22일 여론조사공정(주)이 데일리안의 의뢰를 받아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2주 전 조사 대비 0.1%p 상승한 41.6%(매우 잘함 29.4%·잘하는 편 12.2%)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0.6%p 하락한 56.1%(매우 못함 49.7%·못하는 편 6.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6.9%p↑)과 부산·울산·경남(5.1%p↑), 강원·제주(1.2%p↑), 경기·인천(0.4%p↑)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대전·세종·충남·충북(8.9%p↓), 대구·경북(7.6%p↓), 광주·전남·전북(3.9%p↓) 등에선 하락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3.6%p↑), 20대 이하(3.1%p↑), 60대 이상(2.2%p↑)에서 올랐고, 30대( 5.1%p↓)와 40대(5.4%↓)에선 떨어졌다. 최근 발표되는 윤 대통령 지지율은 11월 말 기준으로 상승세로 전환하며 40%대로 수렴하는 양상이다. 화물연대 운송 거부 사태에 대한 강경 대응, 지난 15일 국민 패널 100명이 참석한 국정과제 점검회의 등으로 정책 선명성을 보여준 효과로 보인다. 여론조사공정(주)의 '국정과제 점검회의의 정례화'에 대한 조사에서도 응답자 10명 중 6명이 정례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국정과제 점검 회의 정례화가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응답자의 58.8%였고, '정례화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2.1%였다. 한편 정당 선호도 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1.3%p 상승한 43.2%, 민주당은 1.8%p 하락한 36.1%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2.8%, 기타 정당 2.2%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