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뉴 스페이스 역량 강화...‘위성체계 아카데미’ 성료

2022-12-22     김아라 기자
22일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LIG넥스원은 뉴 스페이스 시대 선도를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총 6개월간 11개 위성 공통과정으로 구성된 ‘위성체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2020년 위성전담 조직을 확대·출범하고, 올해 ‘LIG넥스원 우주 비전과 전략’을 선포하면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GK3) 사업 등 다양한 우주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위성체계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위성체계연구소 주관으로 위성 사업을 이끌어갈 구성원으로서의 기본 역량 배양이 목적이다. LIG넥스원 용인하우스에서 지난 7월 19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위성 개요 및 궤도’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우주환경, 위성의 궤도, 위성시스템, SAR·통신·항법 등 다양한 위성용 탑재체, 위성 시험의 내용이 발표됐다. 위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은 물론 300여명에 이르는 위성에 관심이 있는 LIG넥스원 직원들도 참여했다. 다수의 위성 사업을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연구위원 및 위성체계연구소 내 전문가들이 각 분야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시로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을 초빙해 심도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LIG넥스원은 실용급, 중형급, 소형급 저궤도 위성용 SAR탑재체를 비롯해 최근 정지궤도 위성용 공공복합통신(GK3) 탑재체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지상체, 수신기 및 탑재체 개발 및 종합화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전자광학(EO/IR) 탑재체와 CMG, 급전배열안테나, 온보드 처리장치 등 위성 핵심 구성품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LIG넥스원은 민간 주도 우주산업 참여를 위해 ‘뉴 스페이스 시대의 기술 혁신 기업’이라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정부 육성 전략에 맞춰 위성시스템, 핵심구성품, 위성정보 데이터 서비스시장 진입 등 국내 위성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시장을 위해 자체투자로 ‘활용센터’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판보로(영국) 에어쇼에서 최근 소형 SAR위성으로 주목받는 ICEYE사(핀란드)와 MOU 체결 후 업무 협의를 진행하는 등 국내외 협력 분야를 넓혀 세계위성시장 진입 계획을 구체화 하고 있다. 김종필 LIG넥스원 위성체계연구소장은 “민간·기업의 역할이 중요시 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하는 시점에 LIG넥스원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에 대한 고도화,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도전’으로 업스트림, 다운스트림 전 영역 발전을 통해 국내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직원들의 우주산업에 대한 역량 강화 일환으로 올해 진행한 위성체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지속·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