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국회의원, 행안부 특별교부세 25억원 확보
서구 상습침수지역 하수관거 정비공사 10억원
청라-정서진 자전거도로 연결사업 4억원
2023-12-22 최영주 기자
[매일일보 최영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 행정안전위원회)은 2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특별교부세 2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교흥 의원이 확보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는 △서구 상습침수지역 하수관거 정비공사 10억원 △가정동·가좌동 등 서구 방범 CCTV 설치 및 성능개선 7억원 △청라-정서진 자전거도로 연결사업 4억원 △율도근린공원 축구장 정비사업 4억원 등 총 25억원이다.
올해는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침수, 수해 피해가 많았다. 하수도관에 관로가 불량하거나 나무뿌리의 침투로 강우 시 상습적인 침수가 발생했다. 특히 가정지구, 가좌IC, 중봉대로는 적은 비가 오더라도 교통마비, 통행불가, 안전사고가 발생해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크게 초래했다. 이에 근본적 원인인 하수 연결관 절단, 나무뿌리 제거 등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배수를 개선해 침수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전거 국토 종주의 시작점인 정서진에서 제3연륙교까지 자전거도로가 연결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의 일환으로 주민건강 증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원창동 율도근린공원 축구장은 인조잔디가 노후화돼 주민들의 공원 이용에 불편을 겪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이번 특교를 통한 인조잔디 교체로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공원을 이용하는 생활체육 인구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성범죄 등 강력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카메라 내용연수가 경과해 잦은 장애와 백화현상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가정동·가좌동 등 일대에 방범 CCTV성능개선 사업을 통해 서구의 치안과 안전망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김교흥 의원은 "행안부 특별교부세 확보로 수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비 확보로 서구 주민이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