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파티형 게스트하우스 선보인다

2014-10-17     이혜진 기자
[매일일보 이혜진 기자] 최근 파티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입주자 자신 혹은 지인들끼리 개성 있는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제공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삼성물산은 다음 달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공급하는 ‘래미안 강동팰리스’에 호텔식 시설에 개성적인 스타일을 가미한 ‘파티형 게스트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총 4개의 룸으로 꾸며질 이번 게스트하우스는 각각의 룸을 세계의 유명도시 테마별로 특색 있게 구성할 방침이다. 파티가 가능한 대형 게스트하우스는 파리, 코펜하겐 스타일로, 소형 게스트 하우스는 뉴욕과 도쿄를 컨셉트로 해 세계 각국의 고급 주거문화의 특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래미안 강동팰리스의 파티형 게스트하우스가 수요자들에게 특히 주목 받는 이유는 특급호텔이나 최고급 주상복합에서만 볼 수 있는 특화된 시설이 중소형 아파트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몇 년 전부터 롯데호텔이나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과 같은 특급호텔에서는 색다른 즐거움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헬로키티룸’, ‘바비룸’, ‘추신수룸’과 같은 콘셉트룸을 도입해 매출창출은 물론 지역의 명소화로 자리 잡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커뮤니티시설의 활성화는 아파트 가치의 상승은 물론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한 외부인들의 홍보 효과도 상당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파티문화라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최고급 주거공간에 서나 볼 수 있는 ‘컨셉트 게스트하우스’를 도입해 입주민들의 만족감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티형 게스트하우스를 통해 방문자에게는 놀러 가고 싶은 곳으로, 입주자들에게는 우리 아파트의 자랑거리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삼성물산은 오는 11월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448 일대 2만 3632㎡(7156평)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5층 규모 아파트 3개동, 오피스 1개동, 판매시설, 공동시설 등으로 이뤄진 초고층 아파트 ‘래미안 강동팰리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