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하와이 이민 120주년 맞아 미주 전역에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당위성 알려
미주 한인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외동포청 유치 홍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찬성, 국민화합ㆍ국가 위상 고려해야
2022-12-22 김민성 기자
유정복 시장은 재외동포청 유치 이유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인천은 우리나라 이민이 시작된 출발점으로서의 역사적 의미는 물론,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 15개의 국제기구를 갖춘 국제도시로 재외동포청 유치에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세계한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세계 한인회장들이 뜻을 모아주셨고, 유럽 각국과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하와이에 있는 많은 한인단체에서도 지지를 선언해 주시는 등 재외동포 사회에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문제를 묻자 유정복 시장은 “사면복권은 대통령의 기본 권한이지만, 법률적 판단, 국민 정서, 정치 환경 등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고령이고 재판내용에 대통령 재임 이전의 일도 포함된 만큼 국민 화합, 국가 위상 등을 고려할 때 사면하는 것에 찬성하는 입장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