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강소특구 통합 성과보고회’ 진주서 열려
진주·창원·김해 강소특구, 3년간 성과 발표·발전방안 수립
2022-12-22 문철주 기자
[매일일보 문철주 기자] 경남 강소특구 통합 성과보고회가 22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진주·창원·김해 강소특구가 한데 모여 그간의 성과에 대해 보고하는 이날 통합 성과보고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 등 경남 강소특구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진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강소특구의 육성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과 연구소기업 설립 등 각 특구별 성과 내용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경상국립대학교 장후은 교수의 ‘클러스터를 활용한 강소특구 발전 방안’, 한밭대학교 김명숙 교수의 ‘기업경영을 위한 가이드’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강소연구개발특구의 향후 사업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진주 강소특구는 2019년 지정 이후로 현재까지 총 29개의 연구소기업 설립, 51건의 기술이전, 30건의 기술 창업 등 목표 대비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이날 도지사 표창을 받은 구원효 대표이사가 이끄는 진주 강소특구 1호 연구소기업인 ㈜에이엔에이치시스템즈는 복합재, 관제시스템 특화기업으로 성장하여 올해 고용 창출 11명, 연매출 약 13억 원에 이르는 등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개최된 경남 강소특구 통합 성과보고회는 그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 우수한 항공우주관련 기술들을 발굴하여 진주시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진주강소특구의 노력과 과기정통부 및 경남도의 꾸준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는 총 14개의 강소특구가 있으며, 경남에만 3개의 강소특구가 있다. 진주는 항공우주부품․소재, 창원은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김해는 의생명․의료기기를 특화분야로 2019년 8월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