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사무총장,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 약속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연설…… ““전세계 인구 5명중 1명은 에너지 사용불가””

2013-10-17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세계에너지총회 마지막 날인 17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2030년까지 전세계 10억 인구에게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반 총장은 ““에너지는 경제성장, 환경보건, 사회형평성 및 기회를 모두 연결시키는 금실(golden thread)이다””라고 미리 녹화된 동영상 연설을 통해 이같이말했다.

또한 반 총장은 ““청정하고, 현대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의 에너지 서비스는 지속가능 발전 및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를 달성하는데 필수적이다””라고 덧붙였다.

2010년 유엔은 세계은행(World Bank)과 함께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이니셔티브(the Sustainable Energy For All Initiative)’ 발족했다.

반 총장은 이니셔티브의 3가지 주요 목표인, 현대적인 에너지 서비스에 대한 보편적인 접근, 전세계 에너지 효율성을 배로 개선, 글로벌 에너지 믹스에서 재생 에너지 비중을 두 배로 증진이라는 이니셔티브의 3가지 주요 목표를 밝혔다.

또한 6000 명의 참석자들에게 에너지 어젠다 강화를 위해 신속한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이렇게 다양한 행동가(actor)들이 모두 한 곳에 모인 에너지 회의는 없었다””라며, ““내일의 에너지를 위한 오늘의 행동(securing tomorrow’s energy today)에 모범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