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최근 3년간 화재 4천600여건 발생

2014-10-17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최근 3년간 인천시내에서 4천647건의 화재가 발생해 266명의 인명피해와 35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2011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발생한 화재로 인해 사망 39명, 부상 227명의 인명피해가 났다.연령별로는 40대 이상 사망자가 32명으로 중·노년층이 전체 82.1%를 차지했으며 그 중 60대가 8명(20.5%)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화재로 목숨을 잃는 경우는 주거시설이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월별로는 7월(7명), 요일별로는 목요일(8명)이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밤 10시부터 새벽 6시 사이가 가장 취약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화재사망자가 비 법정대상인 일반주택과 주의력·신체능력이 저하되는 노인층에서 많았던 점을 감안해 화재사망자 통계 기준을 법정·비 법정 대상물로 분리해 체계적으로 분석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