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보험 경쟁력 강화·비즈니스 혁신…조직개편 단행
2022-12-28 홍석경 기자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신한라이프가 다음달부터 시행될 새로운 영업모델 도입을 앞두고 큰 폭의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보험 본연의 경쟁력 강화와 비즈니스 혁신에 중점을 둬 기존 15개그룹·14개본부·77개부서를 12개그룹·16개본부·67개부서로 개편했다.
이번 분기에 진행한 BI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FC1, FC2사업그룹을 통합하고 DB사업그룹 채널 구조를 개편했다.
고객지원그룹은 영업현장과 고객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지급·검증 업무 등을 일원화했다. 이를 위해 기획 업무와 고객경험 혁신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하는 '오퍼레이션혁신팀'을 신설했다. 또 ICT·디지털 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DX(Digital Experience·디지털경험)그룹도 만들었다. 기존 ICT그룹과 디지털혁신그룹을 통합, 한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자원을 배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다.
전략적 핵심영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락기획그룹도 개편했다. 경영기획본부를 신설하고 ESG파트를 ESG기획팀으로 승격시켜 지속가능경영(ESG)을 확대한다. 아울러 HR기능 강화와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인사본부를 신설했다.
경영진과 팀장급 인사에선 출신·학력·성별·나이에 상관없이 성과와 능력을 바탕으로 인재를 발탁하는데 초점을 뒀다. 특히 젊은 세대의 임원과 팀장을 신규 선임했고 여성 리더가 적극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배치해 균형 있는 인사와 함께 세대교체를 이뤘다. 이에 40대 중반의 부사장, 50세 이하 임원이 12명으로 증가했다. 임원 평균연령은 49세, 팀장 평균연령은 44세로 지난해 대비 각각 3세씩 낮아졌다. 여성 관리자 비율은 임원 승진 1명을 포함해 지난해 24%에서 32%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