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전통시장 앞 신 조형물 들어선다

2014-10-18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가 13년만에 구리전통시장에 상징조형물을 새롭게 설치한다.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구리전통시장의 활성화와 명품디자인 도시의 조성을 위해 경춘국도변 돌다리 구리전통시장 입구에 신개념의 상징조형물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 2000년도에 설치된 구리종합시장 아치탑을 17일 철거했다.시는 지난 13년 동안 구리시 상업 교통의 중심지에서 구리전통시장을 알리고 홍보탑으로 활용했던 아치탑의 철거로 새로운 디자인 상업 유통의 중심지로써 변화를 추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 자리에 오는 10월말까지 신개념의 새로운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새로 설치되는 조형물은 시가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2년도에 전국 공모전을 실시하여 당선된 작품이다.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본 작품(출품: 작품하나 / 부제: 아침 해가 떴습니다. 저녁달이 떴습니다.)은 구리시의 중심지인 구리전통시장에서부터 아침해와 저녁달이 뜨면서 하루의 시작과 종료를 표현한 것으로써, 구리시의 힘찬 기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구리시 관계자에 따르면 '상징조형물은 구리전통시장 뿐 아니라 구리시를 상징하는 조형물로써 주목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구리전통시장은 그동안 꾸준히 시설현대화 사업에 노력해왔으며 상징조형물 외에도 현대식 주차장의 건립과 아케이드, 바닥포장, 전광판 등 각종 시설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전국 유일의 모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러한 시설현대화의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3월에는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2013.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