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현 게임학회장 “故 김정주 회장 사망, 한국 게임계 큰 충격 준 안타까운 사건”

한국게임학회 선정 2022년 게임 10대 뉴스 발표

2023-12-28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한국게임학회가 올해 게임 10대 뉴스를 28일 발표했다. 먼저 넥슨 창업주 故 김정주 회장의 사망을 꼽았다. 둘째로 위메이드 코인 위믹스 좌초를 꼽았다. 셋째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게임법 개정안(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법안) 저지를 꼽았다. 이어 넷째로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유저 마차시위 사태를 꼽았다. 다섯째로 3년 만에 돌아온 지스타를 꼽았다. 여섯째로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게임 패싱을 꼽았다. 일곱째로 텐센트 한국게임산업협회 이사사로 가입을 들었다. 여덟째로 네오위즈 게임 ‘P의 거짓’ 게임즈컴 3 관왕 수상을 꼽았다. 아홉째로 블루아카이브발 게임위 사태를 들었다. 마지막으로 게임사 유튜브 스트리머 후원 논란을 꼽았다. 위정현 게임학회장(중앙대 다빈치가상대학장)은 “올해 한국 게임산업에서 많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학회 선정 10대 뉴스를 보면 밝은 뉴스보다는 어두운 뉴스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압도적 1위로 선정된 넥슨 창업주 故 김정주 회장 사망 소식은 한국 게임계에 큰 충격을 준 안타까운 사건이었다”라며 “또한 올해는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와 블루아카이브 유저들의 ‘봉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침묵하는 유저가 ‘행동하는 유저’로 자각하고 있음을 입증한 한 해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귀중한 성과로는 네오위즈 ‘P의 거짓’이나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와 같이 국내외 유저에서 호평을 받은 좋은 게임들이 나왔다는 점”이라며 “이런 게임들이 한국 게임산업에 희망을 주는 햇살로 내년에 더 많은 좋은 게임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