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원 5년째 백제관련 학술대회...역사 정체성 확립
2014-10-18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하남문화원은 지난 5년동안 백제 관련 학술대회를 통해 하남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찾는 뜻 깊은 시간들을 가져왔다고 18일 밝혔다.하남문화원에 따르면 그 과정에서 하남시가 한성백제와 깊은 관련이 있는 곳임을 확신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백제 관련 ‘온조신화’와 ‘도미설화’를 역사문화 예술 교육 활동을 통해 콘테텐츠화 하는 의미 깊은 일을 추진해 왔다.올해는 지난 사 년간 이루어진 <도미설화 학술대회> <백제 지명 학술대회> <이성산성에 관한 학술대회> 및 <한국 고대신앙과 백제불교 학술대회>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백제 하남인들은 어떻게 살았는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남시의 역사 문화의 뿌리를 더욱 깊이 찾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학술대회 등록 및 개회후 유병기 원장님의 인사와 향토사연구소 이강범 소장님의 환영사가 이어졌다.또 국회의원 이현재님의 축사와 이도학 교수님의 진행으로 학술대회 발표 및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오후 7시까지 이어졌다.
역사학계 석학들의 심도 있고 진지한 발표와 하남시를 사랑하고 아끼는 시민들의 열띤 호응과 질의 속에 시간이 늦도록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하남시가 한성 백제의 중심지였음을 확인했다고 문화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병기 하남문화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드러난 쟁점 사항을 바탕으로 더욱 구체적이고 심화된 학술대회를 가져보도록 하자는 논의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의 진행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루어졌다. 제1부 기조연설은 ▲최몽룡 교수님(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명예 교수)의 하남시 역사와 문화, 발표는 ▲ 양정석(수원대 사학과 교수) 하남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이도학(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대학 학장)의 백제인들의 頭髮과 夏天衣服, ▲김상보(대전보건대학교 박물관학과 교수)의 하남인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오순제(한국고대사연구소장)의 백제의 하이테크 기술과 제2부 종합토론으로 사회는 이도학(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대학 학장)씨가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