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중앙도서관 신축...총 20억 규모

2013-10-18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은 2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8년전 개관된 중앙도서관을 신축한다고 18일 밝혔다.양평군에 따르면 지난 1985년 개관하여 28년째 주민의 지식.나눔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중앙도서관이 그동안 노후화와 공간 협소로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군은 중앙도서관을 신축키로 하고 지난 8일 건축설계 현상공모에 이어 16일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정보화 중앙도서관은 가평읍 읍내리 579-3번지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는 예술성은 물론 공간의 활용도가 높은 실용적이며 현대적인 도서관,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신축된다. 

부지면적 7,867㎡에 연면적 3,570㎡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예정인 중앙도서관 지하 2층에는 전기실, 기계실, 주차장이 지하 1층에는 보존서고, 학습열람실, 북카페, 관리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상 1층부터 4층까지는 유아 및 어린이자료실, 사무실, 도서정리실, 종합문헌정보실, 서고, 디지털실, 서버실, 세미나실, 문화강좌실, 향토사료관, 다목적문화공연장 등이 층별 활용도에 맞게 각각 설치될 계획이며 사업비는 200억여원이다. 한편 지식,정보,문화욕구를 충족하고 창의성과 독창성을 함양시킬 평생 배움터인 중앙도서관은 오는 12월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에 이어 내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면 공사를 착공.추진 할 예정이다.양평군 관계자는 “중앙도서관이 건립되면 지식.정보는 물론 공연과 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운영으로 독서문화 창달은 물론 희망과 행복을 주는 도서관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현재 관내에는 중앙, 설악, 조종, 청평 등 4개 도서관이 28만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