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 신품종 오이․토마토 재배기술 "교육"

흑토마토, 웰빙맛짱 오이로 농가 소득향상 기대

2013-10-18     정재우 기자
[매일일보]17일 안동시 남선면 이천리에서 30년 이상 시설토마토를 재배하면서 소득작목 선정을 고민하던 농가(정경연, 송경규)에서 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의 권유로 새로 육성된 흑토마토와 웰빙맛짱 오이의 지역적응 재배를 시설하우스 2동(660㎡)에서 실시했다.

칼라푸드의 유용성이 알려지고 힐링의 대명사로 불리는 흑토마토(품종명 : 신흑수)와 등산인구 저변 확대에 따라 크기와 중량이 가볍고 수분함량이 많은 미니오이(품종명 : 웰빙맛짱 오이)는 기능성과 맞춤성을 나타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도시 소비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어 기존 재배 작목의 전환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보급이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해 인근 농가를 초청, 재배결과 평가회 및 기술교육을 개최하게 됐다.
 

식흑수 품종은 초콜릿색의 채소로 암,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등의 발병 위험을 줄여주는 라이코펜 성분이 일반 토마토에 비해 3배 이상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한 노화방지 억제물질인 베타카로틴이 1.5배 이상, 비타민C는 1.3배 이상 함유되어 새로운 기능성 건강 채소로 알려져 소비자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웰빙맛짱 미니오이도 등산객 필수품으로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고 이뇨효과와 소갈을 멈추고 소염, 숙취 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이 중 내한성과 내서성이 뛰어나 비교적 습해에 견디는 힘이 좋아 생식, 소박이, 노각, 절임(피클) 등 다목적 이용이 가능하다. 길이 10~11cm, 과경 2.5~3cm, 과중 80~100g 정도로 육질이 단단하고 씹는 맛과 즙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에게 좋다 앞으로 등산객에게 호평받는 품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