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지원

2014-10-18     김수홍 기자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그동안 생활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았던 다문화가족들이 평생 한을 풀었다.

연천군이 결혼식을 치루지 못하고 살아온 이 모 씨(41, 전곡읍)를 비롯한 윤 모 씨(34, 전곡읍), 허 모씨(50, 군남면)등 다문화가정 3쌍의 합동결혼식이 지난 17일, 군남면 옥계리 로하스파크에서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혼례식을 치뤘다.연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합동결혼식은 국내로 이주한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다문화가정의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한 전통합동결혼식을 마련했다.이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연천군 국악사랑 방 단원들과 결혼이민자들이 출연, 난타공연을 벌여 이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김규선 군수는 주례사에서“다문화가정들도 다정한 우리들의 이웃이고, 이들도 주민들과 함께 공동체 의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주민모두가 멘토가 돼야한다.“고 말하고 ”이들 부부들의 앞날의 무궁한 행복이 깃 들기를 바란다.“고 덧 붙였다.